코어로직의 Mapping the Market분석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조사된 주택 및 유닛 시장 중 88.4%에 해당하는 부동산은 가격이 상승했고 나머지 11.6%만이 가격에 변동이 없거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7월에 같은 조사에서 52.9%로부터 상승한 것이다.
코어로직의 경제학자인 Kaytlin Ezzy는 금리 인상, 생활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 공급이 부족과 강력한 순 이민 숫자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으며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및 퍼스가 연간 주택 및 유닛 시장 전반에 걸쳐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으로 꼽혔다.
브리즈번 지역중에는 312개 주택 및 167개 유닛 시장 모두의 가치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민 유입, 낮은 주택 공급이 시장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하면서 퍼스는 시장 중 대부분(93.7%)이 10% 이상의 자본 이익을 기록했으며, 해변 지역인 와이키키는 연간 42.1% 상승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브리즈번이 주택 및 유닛 지역의 86.4%가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즈번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은 브리즈번 남쪽과 로건 – 보데저트 지역에 집중되었으며, 애들레이드의 시장 중 3/4가 두 자릿수 연간 성장을 기록했다.
호주의 주택 시장이 지난 12개월 동안 상당한 성장을 경험했음은 분명하지만 모기지를 가지고 있는 부동산 소유자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녹색당은 주택을 구매하고 주택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 연간 소득이 평균 호주 소득의 1.6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어로직 및 호주 통계국(ABS)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호주에서 평균 적인 주택을 구매하려면 필요한 연간 소득은 부부 합산의 경우 16만 4400달러이며, 유닛 및 아파트의 경우 13만 599달러다. 아이가 많은 가정이나 소비가 많으면 이 금액은 당연히 더 올라가게 되고 자녀가 없는 부부나 지출이 적은 가정은 필요한 소득이 더 낮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