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렌트비 과열, 입찰 방식 렌트비 암암리에 계속..

퀸즐랜드 에서 렌트 하우스를 최근 구한 디르크스씨는 새로운 집을 찾는 데 3개월이나 고군분투했다. 지난 달 브리즈번은 멜버른 평균 보다 높은 부동산 가격을 기록하면서 호주에서 세 번째로 비싼 도시가 되었다. 시드니와 캔버라 다음으로 비싼 것이다. 이런 추세 때문에 렌트비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디르크스씨는 자신이 집을 구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임대료 입찰이었다고 말했다.
퀸즐랜드에서는 임대료 입찰 방식이 금지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입찰하는 것과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렌트비가 너무 뛰자 지난 목요일, 퀸즐랜드 노동당 정부는 임차인을 위한 개혁 패키지의 일환으로 모든 형태의 임대료 입찰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법률은 또한 임대 부문의 행동 규범을 확립하고, 중개인이 임차인에 대한 과도한 정보를 수집하지 않도록 하는 것과 보증금 제도를 재설정하는 것에 관련된 내용들이다.
주택 장관인 메간 스캔런은 이 개혁은 임차인들이 숙소를 확보하기 위해 임대료를 입찰하는 혼란을 없애줄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법률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인이 임대료 입찰을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임차인들이 집을 빨리 구하기 위해서 더 높은 비용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규제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제안된 법률에 따르면 광고된 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을 수락하는 측은 위법이 될 수 있다. 퀸즐랜드 주에는 렌트를 하는 가구가 60만 가구가 넘는다. 이러한 개혁은 임차인들에게 더욱 공정하게 렌트를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함이라고 정부는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임차인들은 이 법률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특히 렌트 기간이 끝이 난 이후 이유 없이 계약을 만료시키는 행위를 근절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 부분에 대한 법률이 재정 된다면 더욱 실효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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