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순 이민 유입 수, 작년 대비 두배

가장 게으른 경제정책이라는 비판도

호주의 빠른 이민 증가가 앞으로 몇 년 동안 호주 경제 및 정치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최근 해외 이민자의 기록적인 유입을 경험했으며, 이로 인해 경제는 견조해졌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다.

2022-23 재정 연도에 대한 ABS의 별도 연간 자료에 따르면 호주 수도권 인구가 2023년 6월 30일까지 517,000 명이라는 전례없는 속도로 증가했다.

지난해 멜버른(167,500명)이 전국 인구 증가를 이끌었으며, 다음으로 시드니(146,700명)가 뒤를 이었다.
이제 반백만 명의 신규 거주자들의 경제적 현실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무차별적인 임대료 인상 속에서 솔루션이 정치권에 요구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수개월 동안 호주의 세계 최고 수준의 이민 수준에 대해 경고해 왔으며, 주택 건설 산업이 위기에 처하면서 인구 수가 “통제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레드 브릿지 그룹 호주의 디렉터 코스 사마라스는 이민이 능동적 가격 외에도 다른 측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이 이 나라의 다음 10년을 형성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멜버른만 하더라도 이민 출신 부모를 가진 인구의 60%가 넘는다며 호주에 대부분의 신규 이민자들이 중국, 인도 및 아시아 태평양에서 온다고 말했다. 최근의 영주권 취득 증가로 그 그룹은 호주 인구의 1/7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지난 달 발표된 데이터에 따

르면 1월에는 55,330명의 이민자가 순 유입 되었으며, 이는 기록적인 최고치로 작년 21,000명의 두 배 이상이다.

이것은 인구수가 통제를 벗어난 것이라는 또 다른 신호다. 그리고 이것은 주택공급이 매우 낮은 현재 시점과 맞물리면서 거주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호주가 세계 인구 대비 이민의 최고 비율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높은 수준까지는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세계 최고의 이민 국가로 변모할 필요는 없을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또, 인구 성장을 강제로 높이는 경제 모델은 지속되기 어렵다고 덧붙이며 실제로 이것은 경제를 운영하는 매우 게으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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