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호주 경제 먹구름, 수출 파트너 중국 경제 문제 경고

호주의 주요 수출 파트너인 중국의 경제 문제에 대한 경고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재무장관 짐 챌머스에게 연방 예산을 강화하라고 촉구했으며, 챌머스는 중국과 일본의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중국과 일본은 호주의 주요 수출 시장이다.

2007-08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중국 경제를 지탱해 온 주택 붐 이후 COVID-19 팬데믹이 발생했다. 2021년 에버그란데의 붕괴는 중국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지속적인 위기를 초래했고, 이는 소비자 신뢰와 국내 은행에 영향을 미쳤다. 동시에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중국 수출에 대한 수요를 줄였다.

부동산 부문에서 대규모 정부 개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베이징은 파산한 부동산을 매입하여 현재 5%인 부동산 시장 점유율을 30%로 증가시키려고 한다. 이 제안은 2800억 달러(약 4350억 호주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에는 중국 정부가 국가 지원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를 촉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철광석 시장과 이에 풍부한 강철 제품의 가격을 높였다. 그러나 이러한 옵션은 대부분 소진되었다.

지금까지 자원 수출은 호주를 중국의 경제 문제로부터 보호해 왔다. 그러나 철광석은 중국과의 무역 관계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데 가격이 1월의 톤당 136달러에서 지난 주 108달러로 하락하면서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2021년 최고치인 221달러의 절반도 안 된다.

IMF는 2024년에 호주 경제가 1.5%, 2025년에 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호주 예상치인 2.5%의 성장률보다 낮다. 챌머스는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인한 90억 달러의 수익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호주의 주요 철광석 광산 지역인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피르바라 지역은 취약해 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챌머스는 예산 손실과 노령화 인구로 인한 정부의 부담 증가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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