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브루스 레만, 강간 혐의로 투움바 법원 첫 출석

전 정치 보좌관 브루스 레만이 강간 혐의로 브리즈번 서쪽 투움바에서 열린 법정 청문회에서 증언을 시작했다. 법원은 레만 씨가 증인 여성의 시야에서 가려지도록 명령했다. 증인은 원격 위치에서 비디오 링크를 통해 증언하고 있다. 마크 하우든 판사는 언론이 증인의 증언을 방청하거나 다른 위치에서 관찰하도록 허용해달라는 언론의 요청을 거부했다. 하우든 판사는 공개 재판의 원칙을 인정하고 이 사건에 대한 높은 공익을 인정했지만, 언론이 보고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판결하지 않았다.

하우든 판사는 사건이 일반적인 방식으로 비공개 법정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며 언론의 요청을 기각했다. 이전에 검찰측 니콜 프리드발드 검사는 증인의 증언 중 특별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신청이 있었으며, 이는 변호인 측에서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법원에 말했다. 이 조치에는 레만 씨가 증인의 시야에서 가려지도록 하는 것이 포함되었다. 판사는 레만 씨가 증인의 시야에서 가려지도록 법정 내에 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법원은 증인의 증언을 시작하기 위해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29세의 레만 씨는 오전 8시 30분경 변호사 로완 킹과 함께 투움바 법원에 도착했다. 레만 씨가 2022년 12월에 두 건의 강간 혐의로 기소된 이후 퀸즐랜드의 달링다운스에서 처음으로 법정에 직접 출석한 것이다. 강간 사건은 2021년 10월 투움바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3년 1월에 처음으로 법원에 언급되었다. 레만 씨는 법정으로 들어가면서 기자들에게 “피터 코스텔로가 필요할 때 어디에 있나?”라고 말하는 것이 들렸다. 이는 이달 초 캔버라 공항에서 기자를 밀친 것으로 알려진 전 연방 재무장관이자 나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인 피터 코스텔로를 언급한 것이다. 코스텔로는 이후 그 직에서 물러났다. 이전 법정 심리에서 레만 씨의 법률팀은 증인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요청하여 승인을 받았지만, 레만 씨에 대한 혐의 내용은 아직 공개 법정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레만 씨가 처음 기소되었을 때, 당시 법률에 따라 재판 전까지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사람의 신원을 공개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법률이 변경되어 신원 공개가 가능해졌다. 레만 씨의 변호인 측은 비공개 명령을 요청했으나 대법원 판사가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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