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기업협의회(BCA)는 월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총 29개의 권고안을 제시하며, 주로 규제 변경, 계획 승인 절차, 토지 구획 및 문화재 관리 등에서의 변화를 촉구했다.
BCA의 최고경영자는 모든 정부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며, 개혁은 연방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는 주택 공급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많은 호주인들이 집을 사지 못하거나 과도한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 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BCA는 연방 정부가 주택 건설을 가로막는 규제와 계획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주 정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새로운 국가 개혁 기금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BCA는 존 하워드 정부 시절 도입된 기금과 유사한 국가 개혁 기금 외에도 주택이 필요한 지역에서 토지 구획 변경을 통해 주택 건설을 합법화하고, 신속한 승인 절차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이 과정에서 주 및 테리토리 정부에 새로운 권한을 부여해 개입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는 새로운 주택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으며, 이는 최근 발표된 연합 정부의 주택 계획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토요일 발표된 야당의 오랜 주택 정책에 따르면, 연합 정부는 그린필드 지역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50억 달러를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알바니지 정부는 이미 이러한 계획을 진행 중이라며, 야당이 그들의 정책을 복제했다고 비판했다. 재무부 야당 대변인 제인 휴메는 알바니지 정부가 120만 주택 목표에서 약 40만 채가 부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 정부는 차기 선거를 앞두고 주택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BCA 보고서는 또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젊은 호주인들이 기술 직종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와 숙련된 이민자를 유치하는 이민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젊은 호주인들이 기술 직종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와 숙련된 이민자를 유치하는 이민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건설 현장의 부패가 노동자를 위협하고 건설 현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며, 건설 현장이 합법적이고 안전한 일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호주의 대도시를 넘어 집값과 임대료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주택 문제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