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브리즈번 남부 Loganholme, 예상 밖의 여유 자금 상위 지역으로 주목

브리즈번 남부 교외 지역인 Loganholme가 가구당 평균 18만 5,991달러의 여유 자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며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금융 분석(Digital Finance Analyt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Loganholme는 여유 자금 기준 전국 상위 20개 지역 중 하나로 꼽혔으며, 이는 비교적 저렴한 주택 가격과 지역 주민들의 자산 축적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Loganholme의 평균 주택 가격은 75만 4,000달러로, 브리즈번의 중간 가격인 86만 2,000달러보다 10만 달러 이상 저렴하다. 이는 공간을 중요시하는 가족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작용하고 있다. 여섯 자녀를 둔 라이언과 테건 한센 부부는 더 넓은 공간을 찾기 위해 이 지역으로 이사했으며, 가족의 도움을 받아 주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테건 한센 씨는 가족의 지원 없이는 지금의 상황에 도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의 여유 자금이 높은 이유로는 오래 거주한 노년층이 축적한 자산이 지목된다. 라이언 한센 씨는 이 지역에는 오랜 시간 거주하며 자산을 쌓은 노년층이 많다며, 일부 가구는 상당한 부를 누리고 있지만,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는 가구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Loganholme는 퍼시픽 하이웨이를 기준으로 동서로 나뉘며, 동쪽 지역은 Cornubia와 Shailer Park 같은 고급 지역과 인접해 상대적으로 높은 부동산 가치를 지닌다. 부동산 구매 대리인 발라즈 바르가는 Loganholme은 지역 내 계층 차이로 인해 데이터가 다소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며, 동쪽이 서쪽보다 부동산 가치가 높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oganholme는 저렴한 가격에 넓은 부지를 제공하며, 가족 친화적인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테건 한센 씨는 “이 지역은 커뮤니티가 좋고, 학교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가족들에게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높은 여유 자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그녀는 “제가 일하는 펍 레스토랑은 항상 손님들로 붐비며, 많은 주민들이 외식을 즐긴다”고 전했다.

Loganholme는 합리적인 주택 가격과 여유 자금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비용 효율성과 생활의 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주민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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