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맥도날드 햄버거 반입 적발, 공항서 245만원 “벌금 폭탄”

맥도날드 음식을 들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이 벌금 폭탄을 맞았다. 자신이 지불했던 항공료의 두배에 달하는 벌금인 2700불 가량을 지불할 처지에 놓였다.
호주 당국은 신고하지 않은 음식, 특히 육류에 관해서는 높은 벌금을 측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구입한 맥머핀 2개와 햄 크루아상을 소지하고 호주 다윈 공항에 입국한 이 승객은 정확한 법률을 숙지 하지 못했다며 후회했다. 호주는 인도네시아에서 확산한 구제역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생물 방역 규정을 도입했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전염병이다.
호주에서는 구제역이 확산되면 경제가 1000달러 규모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축산업이 주 산업인 퀸즐랜드주 서부에서는 전체 일자리의 30%(3만3726개)가 사라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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