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호주 대표 리테일 그룹들의 성과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집계 되었다.
JB hifi는 지난 회계연도 동안 $544밀리언 달러의 순 수익을 기록하면서 한해 전보다 4%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Good Guy 역시 2.7% 매출이 상승하면서 지난분기 $2.79빌리언의 기록적인 세일을 나타냈다. 호주 경기가 지난 5월부터 금리가 1.75%나 상승했지만 고용안정이 어느정도 뒷받침되면서 리테일 업체들의 세일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심리지수는 다소 하락하고 있지만 실제로 금리 상승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은행에서 많은 돈을 빌린 일부 사람들에게는 현재 상황이 매우 힘들게 느껴지겠지만 대다수의 호주인들은 여전히 소비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들어 기름값이 조금씩 하락하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호주 가구당 평균 기름값 소비는 한달에 약 $400~$500 사이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급등한 기름값 탓에 가구당 평균 기름값 지출이 $600을 넘어섰지만 최근 들어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
커먼웰스뱅크는 개인들의 크레딧카드 지출은 5월에 정점에 이르렀고 이후 소비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테일 관련 업종에서는 3개월 뒤 Black Friday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소비가 늘어날 것을 기대 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들어 박싱데이 보다 Black Friday의 소비 심리가 더욱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소비 심리와 실제 지출 비용은 한동안 어긋난 지표를 보일 수 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