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의 여름이 이례적인 낮은 기온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2월부터 20도 초반의 낮은 기온은 최소 한주 이상 지속되면서 이례적인 낮은 기온을 유지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브리즈번의 평균 12월 기온이 30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20도 초반의 기온은 매우 낮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날씨는 다음주 초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구름이 얇아지면서 기온이 회복되더라도 24, 25도 선에서 1~2주가량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온이 오른다고 하더라도 연중 평균 이하 수준이다.
이번 기온 하락의 원인은 주 중반까지 중부 해안 부근의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번다버그와 같은 지역부터 시작된 비가 온도를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서쪽의 산등성이를 따라서 세차고 시원한 기류가 형성 되면서 주말과 다음주 까지도 바람을 동반한 시원한 기온이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장마가 시작될 수 있는데, 온도가 낮은 상태로 시작되는 장마는 습도가 높다 하더라도 고온 다습한 상태 보다는 생활에 불편함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