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브리즈번 전례 없는 하락, 한달에 2% 떨어져

브리즈번 하우스 가격이 올해 -7.9% 하락했다. 특히 지난달에만 2%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례 없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1994, 2004, 2008, 2010, 2018 년도의 브리즈번 하락기 보다 훨씬 가파른 수준이다. 브리즈번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시점은 2010-2012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21개월에 걸쳐서 -10.8%가 하락했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10개월 동안 -8.6% 집값이 하락했는데 이번에는 단 5개월 만에 7.5%가 급락했다. 물론 하락의 깊이가 10%까지 갈지는 미지수지만 금리 인상의 여파로 집값이 급격히 얼어붙은 것은 사실이다.
퀸즐랜드가 현재 시점으로 호주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펜데믹 기간동안 42.7% 이상 집값이 상승하면서 호주 대도시 중 에들레이드 44%에 이어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퀸즐랜드 집값이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매우 힘든 실정이라며 추가 하락이 있다 하더라도 2020년 2월에 비해 훨씬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하락세가 멈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