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항공이 지난 10일 인천-시드니 직항 정기편 운항을 개시했다. 이는 1998년 한국의 IMF 외환위기 당시 운항 중단된 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한-호주간 공급석이 주당 총 8000석 이상 증가함에 따라 항공운임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고 한국-호주간 항공 여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항공 공사는 콴타스가 신규취항을 단행한 이유는 한국과의 비즈니스 및 친지 방문 등으로 인한 관광 여행수요에 따른 것으로 예측했다.
또, 콴타스항공이 인천공항을 경유해 3시간 내에 연결 가능한 중국 북부 및 극동 러시아 지역등에도 성장 가능성도 큰 요인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관문공항으로 해당지역에 탁월한 연결성 보유하고 있다.
24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콴타스 항공의 취항은 단순히 여느 항공사의 신규취항이 아니라 인천공항의 성장성 및 전략적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호주의 한국인 증가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한국인의 호주 여행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호주 정부는2023년 부터 여행자 증가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