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보화당 한방이야기 다한증과 한방치료

다한증이란 무엇인가?

땀은 체온 조절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땀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는 경우를 다한증이라고 한다.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손발과 같은 곳에서 국소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국소 다한증, 전신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전신 다한증이라고 한다.

다한증 자가 진단
– 땀이 많이 나는 부위가 손, 발, 겨드랑이, 얼 굴 등 국소부위 한 군데를 포함한다.
– 양측성이며 비교적 대칭적으로 땀이 난다.
– 최소 일주일에 1회 이상 과도하게 땀이 난다.
– 25세 미만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다.
– 가족력이 있다.
– 밤에 잠 잘 때에는 땀 분비가 없다.
–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땀이 난다.

위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다한증을 의심할 수 있다


다한증의 종류 원인 

저절로 나는 [自汗] = 저절로 나는 땀이란 언제나 땀이 축축하게 나다가 운동을 하면 더 심하게 나는 땀을 말한다. 위기(衛氣)는 피부를 든든하게 하고 조절작용을 맡아 하는데 위기가 허약해지면 땀이 많이 나게 된다. 

식은땀[盜汗] = 잠잘 때 나는 땀을 식은땀이라 말하는데 음허증(陰虛證)으로 진단을 한다. 혈이 허하고 화가 있어서 발생한다고 본다.

머리에서 나는 [頭汗] = 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은 비위에 쌓인 습열이 위로 치솟아 땀으로 나타나는 것인데 주로 스트레스를 술이나 기름진 음식으로 해결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심한(心汗) = 다른 곳에서 땀이 나지 않고 오직 심장이 있는 부위에서만 땀이 나는 것을 말한다. 생각을 지나치게 하면 땀도 역시 많이 나는데 이것은 심에 병이 생겼기 때문이다.

손발의 [手足汗] = 손발에서 땀이 나게 되는 것은 진액이 위부(胃府)로부터 사방으로 퍼지면서 겉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손에 땀이 많으면 위장 이상으로, 발에 땀이 많으면 소화기관이 약해진 것으로 본다.

음낭 부위에서 나는 [陰汗] = 음낭 부위에 유별나게 땀이 많은 사람은 신(腎)이 허하고 양기가 쇠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인의 경우 비만이면서 혈압이 높고 열이 많은 체질의 경우에 흔하다.

다한증에 좋은 음식: 연근. 칡. 매실, 오이, 녹두, 팥, 밤, 부추

다한증에 좋은 약재 : 방풍, 황기, 백출. 백출, 숙지황, 당귀. 백작약, 오미자

한약처방: 보중익기탕, 당귀육황탕, 진애탕, 자음건비탕, 청심온담탕

좋은 혈자리로는 삼음교, 축빈혈 마사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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