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이란 무엇인가?
땀은 체온 조절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땀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는 경우를 다한증이라고 한다.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손발과 같은 곳에서 국소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국소 다한증, 전신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전신 다한증이라고 한다.
다한증 자가 진단
– 땀이 많이 나는 부위가 손, 발, 겨드랑이, 얼 굴 등 국소부위 한 군데를 포함한다.
– 양측성이며 비교적 대칭적으로 땀이 난다.
– 최소 일주일에 1회 이상 과도하게 땀이 난다.
– 25세 미만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다.
– 가족력이 있다.
– 밤에 잠 잘 때에는 땀 분비가 없다.
–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땀이 난다.
위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다한증을 의심할 수 있다
다한증의 종류 및 원인
저절로 나는 땀[自汗] = 저절로 나는 땀이란 언제나 땀이 축축하게 나다가 운동을 하면 더 심하게 나는 땀을 말한다. 위기(衛氣)는 피부를 든든하게 하고 조절작용을 맡아 하는데 위기가 허약해지면 땀이 많이 나게 된다.
식은땀[盜汗] = 잠잘 때 나는 땀을 식은땀이라 말하는데 음허증(陰虛證)으로 진단을 한다. 혈이 허하고 화가 있어서 발생한다고 본다.
머리에서 나는 땀[頭汗] = 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은 비위에 쌓인 습열이 위로 치솟아 땀으로 나타나는 것인데 주로 스트레스를 술이나 기름진 음식으로 해결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심한(心汗) = 다른 곳에서 땀이 나지 않고 오직 심장이 있는 부위에서만 땀이 나는 것을 말한다. 생각을 지나치게 하면 땀도 역시 많이 나는데 이것은 심에 병이 생겼기 때문이다.
손발의 땀[手足汗] = 손발에서 땀이 나게 되는 것은 진액이 위부(胃府)로부터 사방으로 퍼지면서 겉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손에 땀이 많으면 위장 이상으로, 발에 땀이 많으면 소화기관이 약해진 것으로 본다.
음낭 부위에서 나는 땀[陰汗] = 음낭 부위에 유별나게 땀이 많은 사람은 신(腎)이 허하고 양기가 쇠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인의 경우 비만이면서 혈압이 높고 열이 많은 체질의 경우에 흔하다.
다한증에 좋은 음식: 연근. 칡. 매실, 오이, 녹두, 팥, 밤, 부추
다한증에 좋은 약재 : 방풍, 황기, 백출. 백출, 숙지황, 당귀. 백작약, 오미자
한약처방: 보중익기탕, 당귀육황탕, 진애탕, 자음건비탕, 청심온담탕
좋은 혈자리로는 삼음교, 축빈혈 마사지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