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TPG헤킹 당해, 메디뱅크에 이어 큰 혼란 예상

호주에서 대형 이동통신사인 TPG가 해킹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메디뱅크 사태가 아직 모두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TPG에 가입된 사람들은 개인 정보 유출에 걱정하고 있다.
호주 방송사등의 언론에 따르면 TPG는 고객들과 주주들에게 보낸 성명서를 통해 사이버 보안업체 맨디언트로부터 고객 1만5천 명이 사용하는 이메일 호스팅 이 해킹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커들이 암호화폐와 기타 금융 정보를 확인 하기 위해 해킹을 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TPG는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사건은 조사 중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정용 인터넷이나 모바일 서비스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호주는, 옵터스가 해킹당해 고객 98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대형 온라인 쇼핑몰 마이딜 고객 220만 명의 정보가 빠져나가기도 했다. 또, 호주 최대 건강보험회사 메디뱅크의 970만 명의 고객 정보가 대거 유출되면서 온라인 헤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호주 사이버보안센터는 호주에서 랜섬웨어 등을 이용한 사이버 범죄가 7분에 한 번꼴로 발생하고 있다며 점점 호주가 사이버 보안이 취약해 해킹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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