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터리 기업의 세계 1,2위를 달리면서 한국 베터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호주를 비롯한 미국 8개 주와 스웨덴, 체코 등이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해당 나라들은 최근 서울에 사무실을 내고 국내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일부 주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대형 배터리 기업들을 이미 유치를 했다. 하지만 베터리 산업은 규모가 훨씬 늘어날 예정일뿐만 아니라 협력사까지 추가로 각 나라로 데려와야 생태계가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은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지난 15~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에서 주최한 ‘인터배터리 2023’ 행사에는 호주도 참가를 했는데 호주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들은 법인세 0%, 전력 접근성 1위 등의 한글로 쓰인 홍보물을 붙여 놓고 기업 유치전을 펼쳤다. 호주의 경우 호주내에서 배터리 핵심 재료가 되는 니켈 등의 원료도 쉽게 충당을 할 수 있다 보니 경쟁력 있는 나라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 배터리 기업을 유치하면 20~30년은 관계가 지속될 수 있기에 일자리 문제와 지역 사회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해외에서 한국 기업 모시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총 477개 국내외 배터리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전년보다 약 150% 많은 6만명이 방문했다. 해외 기업 관계자들도 2000 명 이상 찾으면서 성황을 이뤘다. 전문가들은 배터리 업체가 들어가기에는 미국 호주 등이 매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