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5월 낮은 기온을 이어가면서 이상기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드니, 브리즈번, 멜번 등 호주 대부분의 모든 지역에서 저 기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
퀸즐랜드의 Hughenden 지역은 지난 일요일 -1.4도를 기록했고 Bankstown, Penrith 지역도 0.7, 0.6도를 각각 기록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지역도 Tamworth -4.8도를 기록하는 등 영하 이하를 기록하는 도시들이 속출했다.
타즈매니아, 노던테리토리 등도 기온이 5도 밑을 기록하면서 호주 전역이 추운 5월을 보내고 있다.
낮 기온은 시드니가 18도, 멜번 15도, 브리즈번 22도 수준으로 그리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아침기온 만큼은 크게 내려간 상황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감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와 코로나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학교에서는 감기가 심한 학생들은 학교 등교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낮은 기온과 하루동안 기온차가 20도 이상이 되다 보니 감기 환자의 확산을 막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예전 코로나 기간 때처럼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