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호주는 인구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 기대 수명은 증가하며, 노인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향후 40년 동안 호주 인구는 연평균 1.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는 이전 40년간의 연평균 1.4% 증가보다 0.3%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현재 2670만명인 호주 인구는 2062년부터 2063년 사이에 4050만명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추정은 해외 순 이민자 수가 연간 23만5000명으로 고정될 것으로 예상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호주 통계청은 해외 이민이 호주 인구 증가를 높이겠지만, 이와 함께 해외 이민과 인구의 자연 증가 모두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호주 통계청은 2029년부터 2030년까지의 회계연도에서 해외 이민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40년 동안 해외 이민이 호주 연평균 인구 증가의 0.7% 포인트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수치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1.0%로 증가한 뒤, 2062년부터 2063년에는 0.6% 포인트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주의 기대 수명은 현재 남성은 81.3세, 여성은 85.2세에서 40년 후에 각각 87세, 89.5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현재 450만명에 달하는 65세 이상 인구는 40년 후에는 2배 이상 증가하여 85세 이상 인구는 3배 이상 늘어나 15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호주 통계청은 이러한 변화가 호주인들이 더 적은 수의 자녀를 낳으면서 더 오래 건강하게 노년을 누리는 고령화와 인구 증가 속도의 감소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인구 구조의 변화는 호주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주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포함될 수 있다
고령 인구의 증가는 건강 관리 및 사회 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다. 이로 인해 정부 지출이 증가하게 되며, 공공 섹터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재원 조달 및 관리를 고려해야 한다.
또, 노인 인구의 증가는 주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령자들은 대개 큰 주택을 떠나 작은 주택이나 레지던스로 이동하거나, 고령자 친화적인 주택 시설을 찾을 것이다. 이로 인해 주택 수요와 구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노인 인구의 증가는 소비 패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들은 건강 관리, 여가 활동, 여행 등에 더 많은 지출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의료, 엔터테인먼트, 여행 및 관련 산업에 혜택을 주며, 기업들은 이러한 소비자 그룹을 고려하여 비즈니스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