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집에 출몰한 뱀, 삽으로 죽인 남성에게 700달러 벌금형

뱀을 삽으로 죽인 남성에게 700달러 이상의 벌금 부과된 것으로 밝혀졌다. 로건 지역에서 집에 출몰한 뱀을 죽인 남성이 벌금을 부과 받았는데 그는 위험할 것 같아 죽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이웃이 찍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고 퀸즐랜드 환경부에서는 남성이 화물 컨테이너에서 뱀을 빼내어 땅에 던지는 모습을 확인하였고 잔인하게 죽인 장면을 확인 후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전했다. 

환경부의 고위 야생 생물 담당자 조나단 맥도날드는 그가 삽을 사용하여 뱀의 머리를 자르고 죽였는데, 이는 매우 잔인하고 불필요한 행동이었습니다며 맥도날드는 이 뱀이 땅에 던져진 후에 충격 상태에 있었고, 만약 그냥 방치했더라도 공격하지 않고 멀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벌금을 받은 남성은 인터뷰 중에, 그는 이전에도 부동산에서 뱀을 제거하기 위해 뱀 잡는 사람을 고용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뱀을 죽였다는 점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것은 잘못된 행동이었다고도 뒤늦게 알았지만 정말로 위험한 상황으로 인식했다고 뱀을 죽인 경위를 설명했다.  하지만 남성에게는 $718의 벌금 과태료가 부과되었다.  

맥도날드는 사람이 허가를 받지 않은 한 뱀과 같은 보호 동물을 죽이는 것은 자연 보존법에 위반되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이 법을 위반한 경우 법원에서 부과되는 최대 판결 벌금은 14,375달러입니다. 맥도날드는 날씨가 더 더워지면 뱀들이 암컷을 찾고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뱀이 주거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뱀을 잡으려고 시도할 때 물린다며 뱀을 보면 물러나서 방치해야 하며, 뱀이 집 안에 있는 경우 필요하다면 문을 닫거나 그 방을 떠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뱀을 제거해야 할 경우 라이센스를 가진 야생 동물 제거반에게 전화하고 개인적인 대응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과 같이 죽이거나 할 경우에는 벌금을 받게 된다며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 1300 130 372로 전화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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