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호주 물가 상승률 2년 만에 최저, 불경기 접어드나

호주 2024년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인 3.4%로 기록되었다. 이에 대한 보도에 따르면, 호주 연방통계국이 2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고 마켓워치와 AAP 통신이 전했다. 이는 예상 중앙치인 3.6%보다는 약간 낮게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또한, 상승률이 2년 동안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소비자 물가 상승은 서비스보다는 상품 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라는 관측도 있다. 발표 이후에는 호주 달러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았으며, 3년채 선물은 96.26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금융시장에서는 호주의 긴축 사이클이 종료되었다는 확신이 강조되고 있다. 스왑시장에서는 8월에 금리 인하가 시작될 확률이 약 60%로 예상되며, 연말까지 38bp(0.38% 포인트) 정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근원 인플레율 지표로 주목받는 CPI 중앙은행 트림 평균치는 전년 동월보다 3.8% 상승했으며, 작년 12월의 4.0% 상승과 비교하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변동 큰 항목과 여행을 제외한 CPI는 전년 대비 4.1% 상승으로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속했다. 이는 휴가여행, 의류품, 그리고 휘발유 가격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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