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청소년 범죄로 인한 사망, 퀸즐랜드 주청소년 법 개정 촉발

퀸즐랜드 주에서 발생한 하우스 침입 사건에서 한 청소년이 여성을 살해하고 그녀의 남편을 공격한 죄를 사인했으며, 이 사건은 주에서의 법 개정으로 이어졌다. 현재 18세인 이 청소년과 다른 청소년 한 명은 브리즈번 북쪽에 위치한 노스 레이크스(North Lakes)의 자택에서 2022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발생한 범행으로 기소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청소년은 당시 17세로, 약 11시 30분쯤 브리즈번 북쪽의 노스 레이크스의 한 집에 침입하고, 주인인 로벨 부부에게 부딪히자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공방에서 두 아이 중 하나가 칼로 로벨 부인 엠마를 가슴에 찔러 숨지게 하였으며, 남편 리는 칼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로벨 부인의 사망으로 인해 지역 사회에서는 큰 분노가 일고, 퀸즐랜드 의회에서는 논란이 되는 청소년 법 개정이 통과되었다. 이 청소년은 브리즈번 최고법원에서 오늘 살인 등 4가지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며 재판에 나섰다. 유죄를 인정한 이 청소년은 법적 이유로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수차례에 걸쳐 청소년과의 회의가 있었으며 변호사인 스콧 린치는 “그의 지성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그에게 충분한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말했다. 법정에서는 범행에 대한 각 혐의에 대한 설명이 읽히고, 청소년은 이 혐의에 대한 대응으로 응답했다.

이 청소년은 도난을 위해 다른 청소년과 함께 소지한 칼로 집에 침입한 후 짧은 시간 후에 집을 빠져나가면서 로벨 부인을 가슴에 찔러 죽이게 되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악의적인 의도로 행한 공격 혐의는 그가 나가려는 것을 막기 위해 집 밖에서 로벨 남편을 등에 찔러 다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집 밖에서 그가 땅에 누워 있는 남편 얼굴을 차면서 면피를 가했던 때에 대한 폭행으로 기소되었다.

로벨 남편은 매체에 댓글을 남기지 않은 채 법정을 떠났다. 이 청소년은 5월 3일에 동일한 법정에서 예정된 판결 전까지 유치소에 구금될 예정이며, 다른 청소년은 아직 피고인으로 나서지 않았다.

로벨 부인의 사망 이후에는 1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퀸즐랜드 청소년 법에 대한 개혁을 요구하는 청원에 서명했다. 작년 3월까지 주 의회에서 새로운 법률이 통과되었으며, 당시에는 경찰장관 마크 라이언은 “일부 심각한 재범자들에 의한 종종 폭력적이고 무서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권 단체, 법률 단체, 사회 복지 기관, 자선 단체 및 옹호 단체는 이 법이 주로 정의 제도에서 과대표현된 흑인 소년들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며 이 법을 비난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