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남호주 최대 쇼핑센터 푸드코트에서의 싸움 후 10대 두 명 기소

남호주 최대 쇼핑센터 웨스트필드 마리온의 푸드코트에서 일어난 싸움으로 인해 복합 상가가 폐쇄된 사건 이후 두 명의 10대 소년이 기소됐다. 사건은 지난 23일 일요일 오후 3시경 발생했으며, 세 명의 소년이  배트와 같은 봉을 들고 다른 그룹의 소년들에게 접근하면서 시작됐다. 남호주 경찰 부청장 스콧 듀발은 몸싸움과 함께 칼을 소지하고있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폭력 사건은 웨스트필드의 긴급 폐쇄 및 대피 절차를 촉발시켰으며, 무장한 특수 전술 요원들이 센터를 수색했다. 결국 범인을 잡았고 조사 결과, 15세와 16세의 두 소년이 기소되었다. 이들은  폭행, 싸움, 강도 혐의로 체포 및 기소됐다. 경찰은 두 개의 확장 가능한 경찰봉을 압수했다.

섬뜩하게도, 경찰은 10일 전 이와 같은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해 쇼핑센터에 있었다. 듀발 부청장은 센터 소유주인 센터 그룹의 긴급 절차를 칭찬하며, 경찰의 강력한 대응이 정당하다고 말하며 지난 4월에 발생한 본다이 웨스트필드 대학살 사건이 이번 대응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보안 전문가 필립 보스 박사는 쇼핑센터 직원과 경찰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범죄자들의 추가 피해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웨스트필드가 이러한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명확한 지침을 수립했으며, 계획에 따라 행동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듀발 부청장은 사건이 무작위 공격이 아니며, 소년들이 서로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피 과정에서 70세 여성과 10대 소녀가 부상을 입었으며, SA 구급차는 현장에서 두 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사건이 일요일 오후에 발생하자, 해당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무장한 STAR 요원들이 센터를 급습하는 모습과 쇼핑객들이 도망치는 동안 경보음이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마지막 쇼핑객과 소매업체들은 일요일 오후 6시경 대피를 완료했다. 쇼핑센터는 센터 그룹 소유로, 이 회사는 4월에 대량 살인 사건이 발생한 웨스트필드 본다이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성명에서 센터가 일요일에 문을 닫았지만, 월요일에 정상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News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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