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개막을 몇일 앞두고 한 호주 관광객이 파리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매체에 따르면, 25세의 여성이 지난 토요일 오전 5시경 파리 18구 불러바르 드 클리시의 케밥 가게 밖에서 혼란스러운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녀는 물랭 루즈에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프랑스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드레스는 뒤집혀 있고 부분적으로 찢어진 상태였다. 여성은 자신이 다섯 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방관들이 그녀를 비샤 병원으로 이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술에 취해 있었고 주말 동안 호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파리 검찰청은 르 파리지앵(Le Parisien)에 따르면, 사건은 파리 2차 사법 경찰구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7월 19일에서 20일 밤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집단 성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가 2차 사법 경찰구에 맡겨졌다고 밝혔다.
지난 월요일에는 청문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해졌으며 파리 경찰 연합은 “수사관들이 범인을 신속히 파악하여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르 파리지앵에 전했다.
이 사건은 올림픽 개막을 며칠 앞두고 발생했다. 올림픽 경기는 7월 24일 수요일 오후 11시에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