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이 강력한 한파로 인해 추위에 떨며 새로운 최저 기온이 기록되었다.
월요일 아침, 호주 남동부 지역 대부분이 차가운 날씨 속에서 깨어났으며, 호주 기상청의 박지원 기상학자는 지난주 후반과 주말에 걸쳐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두 차례의 한파가 월요일의 추운 기온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상학자는 목요일에 첫 번째 한랭전선이 지나갔고, 두 번째 한파는 주말 동안 발생했다며 두 번째가 더 강력했고 주요 한파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호주 기상청은 캔버라에서 새로운 9월 최저 기온 기록을 발표했다. 월요일 아침 캔버라 공항의 기온이 -6.9°C까지 떨어지며, 이는 2012년에 기록된 이전 최저 기온인 -6.8°C를 경신한 것이다. 또한 시드니에서도 매우 추운 아침이 기록되었으며, 시드니 천문대에서 6.6°C의 최저 기온이 측정되었다. 이 지역의 최저 기록은 1945년에 측정된 4.9°C이다. 시드니 외곽 지역인 캠벨타운은 0.5°C를 기록했다.
기상학자는 이번 한파는 남부 뉴사우스웨일스의 저지대와 ACT의 높은 산봉우리 지역에 눈을 내렸다며 이 한랭전선은 현재 타즈만해로 빠져나갔고, 강력한 고기압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람은 사라졌지만,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와 고기압으로 인해 이번 주 중반 남동부 지역 일부에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