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캠핑 중 개에 얼굴 물린 40대 남성 심각한 부상…

퀸즐랜드 선샤인 코스트 지역에서 한 남성이 캠핑 도중 개에게 얼굴을 물려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일요일 오후 2시 51분경, 브리즈번 북쪽에 위치한 켄일워스(Kenilworth) 근처의 한 사유지에서 일어났다.

응급 구조대는 사건 발생 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퀸즐랜드 구급차 서비스(QAS) 대변인은 피해자가 40대 남성으로, 얼굴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당시 남성은 캠핑 중이었으며, 해당 부상은 다른 캠핑객의 개가 그를 공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의 상태가 중대함에 따라, 선샤인 코스트에 기반을 둔 라이프플라이트(LifeFlight) 항공 의료팀이 즉각 출동했다. 라이프플라이트 헬기는 오후 3시 30분경 현장 인근 목초지에 착륙해 긴급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된 남성은 곧바로 선샤인 코스트 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당시 그의 상태는 안정적이었다고 전해졌다.

현재 사건에 연루된 개의 품종과 해당 개가 공격을 하게 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과 응급 구조대는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캠핑객들 사이에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 사이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사고는 비교적 평온한 지역으로 알려진 선샤인 코스트에서 발생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특히 이번 사건이 캠핑 중 발생했다는 점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또한, 캠핑 지역에서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퀸즐랜드 주 전역에서는 반려동물 관리와 관련된 규제가 마련되어 있으나, 이번 사건처럼 공공장소나 캠핑장 등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드물지 않다. 당국은 향후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캠핑 및 야외 활동 시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캠페인 등을 검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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