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브리즈번 공항, 30년 만에 최대 규모 레노베이션

브리즈번 공항이 개항 이후 30년 만에 최대 규모의 변화를 맞이한다. 이번 국제선 터미널 개편은 승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재설계로 여권 검사와 보안 검색 절차는 4층으로 이동하게 되며, 개선된 검색 절차를 통해 승객들이 더 빠르게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브리즈번 공항의 최고경영자 Gert-Jan de Graaff는 “승객들이 수속과 수하물 위탁, 보안 검색, 여권 검사를 모두 동일한 층에서 진행할 수 있어 직관적으로 훨씬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첨단 스캐너가 도입되어 승객들은 노트북과 같은 소지품을 가방에 넣은 채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 국제선 승객들에게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 도입으로,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은 두 배로 확장되며, 새로운 식음료 및 소매점도 추가된다. 승객들은 여전히 직원이 진행하는 수속을 선택할 수 있으며, 출국 라운지도 새롭게 단장된다. 특히 원래 터미널에 사용되었던 실내 암석들이 라운지와 벤치 가구에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미래 터미널 확장과 추가 항공편 운항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de Graaff는 “브리즈번과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 간의 직항 노선이 확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한 달 내로 시작되며,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공항 측은 승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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