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올림픽 메달리스트, 2억 달러 코카인 밀수 시도 혐의 인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가 약 2억 달러 상당의 코카인을 밀수하려 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 사건은 그의 재판이 시작되기 며칠 전 이루어졌다.

전 카약 선수 Nathan Baggaley(48)는 브리즈번 대법원에서 상업용량의 마약을 수입하려 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의 형제 Dru Baggaley(42)도 하루 전에 같은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두 형제는 유죄 답변 후 추가 발언을 거부했다.

Declan Kelly 판사는 두 형제의 변호인이 출석할 수 있는 적절한 날짜를 찾아 판결을 연기했다. Dru와 Nathan Baggaley는 판결 전까지 구금 상태로 남아있다.

2018년 7월, Dru Baggaley와 또 다른 남성은 호주 동해안에서 약 360km 떨어진 배에서 650kg의 코카인을 수거하려다 해군에 의해 저지됐다. Dru는 해군 감시 하에 바다로 마약 꾸러미를 던지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일부는 호주 동해안에 떠밀려왔다. 이들이 사용한 7미터 길이의 고무보트는 Nathan Baggaley가 구입해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형제는 2021년 4월 브리즈번 대법원 배심원단에 의해 코카인 밀수 시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Dru는 28년, Nathan은 25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유죄 판결에 대해 항소했으며, 2023년 항소 법원은 재판에서 Dru에게 암호화된 전화기에 대한 혐의에 대응할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또한 Nathan의 유죄 판결은 배심원이 Dru의 유죄 여부에 의존해 판결을 내린 것으로 판단되어 무효로 처리되었다. Nathan Baggaley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와 세계 타이틀 3개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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