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북부 여러 지역에서 이른 아침 시간대에 도끼로 유리창을 깨고 침입하는 절도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월 13일부터 16일 사이에 발생한 이 사건들은 특정 거리와 인근 상점들을 겨냥한 것으로, 경찰은 이번 사건들이 서로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브리즈번 애스콧의 르본쇼(Le Bon Choix Bakery) 주인 신시아 판은 자신의 가게가 표적이 되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판은 “현재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일이 추가로 발생해 매우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같은 거리의 비건 카페 Dicki’s의 잰 로스도 이번 연속 절도 사건이 “분명히 의도적인 범행”이라고 말했다.
CCTV 영상에는 후드를 쓴 용의자들이 도끼나 대형 망치로 상점의 창문과 문을 파손한 뒤 현금을 훔쳐 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