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의 50센트 대중교통 요금 정책이 지속되면 연간 약 3억 달러의 세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전임 마일스(Miles) 정부가 전문가들의 반대 의견을 무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스티븐 마일스 전 총리는 전문가들이 제안한 요금 상한제와 월간 할인과 같은 대안을 채택하지 않고 50센트 요금을 도입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오늘 이를 부인하며 정책의 성공을 강조했다.
마일스 전 총리는 우리는 50센트 요금을 시범 도입했으며, 그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이 정책이 높은 호응을 얻어 영구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범 정책의 성공이 연립당(LNP)도 이를 수용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연립당은 선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50센트 요금을 영구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브렌트 미켈버그(Brent Mickelberg) 교통부 장관은 퀸즐랜드 주민들은 50센트 요금을 강력히 지지하며, 우리는 이를 영구화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몇 주 내로 이를 영구화하는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정책이 영구화되면 퀸즐랜드 납세자들에게 연간 약 3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50센트 요금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지만, 장기적인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