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지 몇 주 밖에 안된 한국 여성 4명이 퀸즐랜드 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충돌해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월 13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구급대원과 헬리콥터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SUV에 탄 여성4명 모두 그자리에서 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망한 한국인 4명은 몇주 전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로 왔으며, 농장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이었다. 운전자는 빗길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던 중 트럭과 충돌하였고, 충돌 후 약 150m 가량 차량이 이동한 뒤 멈췄다고 밝혔다. 트럭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과 충격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당국은 한국 영사관과 협력하여 이들 한국인의 가족들에게 사고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근처를 지나고 있던 블랙박스 영상이 있는 목격자들을 찾고 있다며 제보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