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브리즈번의 주택 시장이 다시 한 번 정점을 찍었다.
브리즈번의 주택 및 유닛 가격은 올해 초 주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은 월간, 분기별, 연간 기준에서 꾸준한 성장세로 국가 평균을 계속 뛰어넘고 있다.
브리즈번은 퍼스와 애들레이드와 함께 월간 성장률이 1%를 초과하는 지속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데, 이는 멜버른, 호바트, 캔버라와 같은 도시들이 동일 기간 동안 부동산 가치에서 소폭 감소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브리즈번의 부동산 시장은 국가 시장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의 상승이 시작된 이후 수도권 주택 가격이 11% 상승했고 유닛은 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즈번은 동기간 주택 가격이 15%, 유닛은 13.6% 성장했다.
브리즈번은 주택 시장에서 호주 평균 주택 성장률 보다 36% 더 높은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으며, 유닛은 지난 12개월 동안 호주 전체 성장률 보다 97%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탁월한 성과 차이는 브리즈번이 최근 부동산의 상승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는 반증이다. 놀랍게도, 브리즈번의 부동산 시장은 오랫동안 지속된 생활비 상승, 높은 이자율 등의 부동산 악재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집을 보유한 사람이 광고 이후 집을 팔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에는 평균 27일만에 판매되던 부동산이 2023년 12월에는 21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폴로 경매에 따르면, 브리즈번은 평균 경매 성공률은 71.4%로 나타났으며 이는 이전 달 평균 65.4%보다 상당한 증가를 보인것이다.
여전히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고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리즈번의 새로운 거주용 부동산 매물은 1월에 12월 대비 4.8% 감소했지만, 전체 리스트는 7.2% 큰 감소를 보였다. 그만큼 시장에는 매물이 적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동안 같은 기간에 비해 브리즈번의 총 리스트는 SQM Research에 따르면 1월 동안 17.3%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구매자들이 감소하는 부동산 공급속에 투자를 하기위해 노력하다 보니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부동산 가격은 한동안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