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맥고완 수상은 퍼스가 호주 주요 도시 중 두번째로 평균 소득은 높으면서 가장 저렴한 도시라며 퍼스의 삶의 질이 타 도시에 비해서 높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퍼스의 한가구당 평균 지출 금액(집에 관련된 비용포함)은 $1630로 멜번의 $1805과 브리즈번의 $2002 그리고 시드니의 $2143보다 약 10~24%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금 더 세분화하여 살펴보면 술을 제외한 일반 식품 및 음료 지출이 시드니의 $332, 멜번 $302, 브리즈번 $286인 반면 퍼스는 $27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상환이나 렌트비 등 집에 관련된 비용은 퍼스가 한주에 $480에 불과 하지만 브리즈번은 $735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마크 맥고완 수상은 삶의 질이 높은 퍼스로 일할 사람들이 더욱 유입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퍼스의 현재 주택 가격은 평균 $585,000을 기록하면서 브리즈번 $892,000, 멜번 $976,000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브리즈번에서는 소득의 38.8%, 멜번은 42.5%, 시드니는 55%를 집 관련 비용으로 지출하는 반면 퍼스는 24.6%만 집 관련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자리도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리포트를 집계한 딜로이트 회계 법인은 가계소득 대비 지출 비용의 질은 퍼스가 가장 높은 것은 맞다고 말하면서도 삶의 질에 대한 지표를 가계소득이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택관련 지출이 높은 현실에서 퍼스나 에들레이드와 같은 도시들이 상대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브리즈번도 시드니에 비해서는 현저히 주택 가격이 낮다 보니 최근 유입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Previous Article퀸즐랜드, 지금까지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 이동 집중돼
Next Article 중국으로의 호주 와인 수출, 3위로…
Keep Reading
Add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