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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생 조코비치가 03년생 경쟁자를 제치고 호주오픈에서 11번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2024 시즌 첫 번째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이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는 이슈는 남자 테니스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37)가 4대 메이저 대회에서 25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지 여부다 만약 성공한다면 이는 호주오픈에서는 11번째 우승이 된다. 조코비치는 작년에도 36세에도 불구하고 상대 선수들을 이기고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메이저 대회 통산 우승 24회를 기록했다. 이 중 10번이 호주오픈에서의 우승이며, 그만큼 호주에서의 강세로 ‘호주의 남자’ 또는 ‘호주오픈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호주오픈은 조코비치에게 “가장 좋아하는 대회”라고 말할 정도로 특별한 곳이지만, 2022년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인해 굴욕을 겪었다. 그러나 이듬해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 제왕의 자리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상 문제가 도전이 된다. 조코비치는 이번 호주오픈 이전에 열린 유나이티드컵에서 오른쪽 손목 부상을 입고 8강전에서 패배한 바 있다. 이는 호주 대회에서의 패배는 6년 만에 일어난 일로, 이전은 2018년 호주오픈에서 선수 정현에게 패한 경우이다. 뿐만 아니라 03년생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홀게르 루네다 등도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되고 있다. 알카라스는 2002년 US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루네는 브리즈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첫 메이저 대회 정복에 나서고 있다. 이들이 조코비치에게 어떤 도전을 보여줄지 호주오픈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