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요 은행들의 전망에 따르면 호주는 향후 두 해 동안 더 높은 주택 가격 상승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멜버른과 퍼스가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뱅크 오브 퀸즐랜드 수석 경제학자인 피터 문크턴은 부동산 전망 보고서에서 위 두 지역은 호주에서 올 한해 동안 주택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문크턴은 주택 시장 업데이트에서 공급 되는 부동산 수가 고갈되고 구매하는 사람들은 늘어나면서 수요층의 구매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며 가격의 하락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2023년과 같은 폭으로는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크턴은 연말까지는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 않고 있다며 만약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주택 가격 상승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의 조건을 제외하더라도 그는 가격 상승이 2025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규 공급의 부족은 주택 가격 상승의 속도를 제한 할 수 있겠지만 신규 공급 부동산 수가 아직까지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도메인의 최신 주택 가격 보고서(2023년 12월 발표)에 따르면, 호주 대도시의 중간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힌바 있다. 주택의 경우 1,094,539달러(분기별로 2.1%, 1년 동안으로는 7.8% 상승)이고, 유닛의 경우 638,372달러(분기별로 2.3%, 1년 동안으로는 6.8% 상승)로, 가격이 오르면서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문턱이 더욱 높아졌다. 문크턴은 2023년의 가격 상승이 대부분의 분석가들에게 예상 밖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에는 멜버른과 퍼스가 주택 가격에서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적인 이자율과 임대 수익을 비교할 때 가장 가치 있는 시장으로 간주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해 멜버른의 가격 상승은 대도시들 중 낮은 편에 속했다. 퍼스 시장은 지금 광산업 붐 이후 회복중에 있으며 공급이 부족함과 더불어 호주에서 두번째로 낮은 실업률을 기록 하고 있다. 그는 시드니의 이미 너무 비싼 가격탓에 2024년에는 크게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들레이드와 브리즈번 가격은 지난 몇 년 동안 상당한 상승이 있었고, 이 두 도시에서의 가격 변동이 올해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편에 머무를 수 있다고 말했다. 호바트, 캔버라 및 다윈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둔화되어 왔지만 여전히 성장 동력이 타 도시에 비해서는 낮기 때문에 호주 평균 혹은 평균 이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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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Logic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해를 통틀어 가장 주목할 만한 트렌드 중 하나는 주별 주택 가치 성장률 간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5월 이후로 퍼스, 애들레이드, 브리즈번에서는 월 평균 1% 이상의 주택 가치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멜버른과 시드니에서는 6월 금리 인상 이후 성장 속도가 크게 둔화되었다. 주택 가치에서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한 지역은 퍼스로, 15.2%의 가치 급증을 보였다. 반면 호바트는 0.8%의 가치 하락으로 가장 나쁜 결과를 나타냈다. 이렇게 집값이 지역별로 편차가 벌어지고 부동산의 종류에 따라 가격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시기에는 집을 구매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