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인구는 팬데믹 동안 감소한 후에 강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의 증가는 다른 지역을 앞지르고 있으며, 그들의 주택 가격 상승도 평균을 뛰어넘고 있다. 호주 통계청의 최근 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6월 종료 시점에 연간 인구 증가가 역대급으로 많은 634,000 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되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국경 폐쇄로 인해 이동이 크게 감소하면서, 인구 증가율은 그 기간 동안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그러나 2021년 중반 이후로 호주의 인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한이 완화되고 정상화된 이후 강력한 회복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9년 6월 이후 호주의 인구는 5년 평균 약 316,000 명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20년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펜데믹 기간에 인구 증가가 없었던 것이 평균을 낮추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평균을 압도하는 증가율이 관측되면서 도시 외곽 지역에서 인구 증가가 더 강하게 확인되고 있다. 멜버른 서쪽 가장자리인 Wyndham 지역의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2018년 6월과 비교하여 해당 지역에는 지금 41,000명이 더 거주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서쪽 시드니인 블랙타운 – 북 지역은 인구 증가율 측면에서 최고의 지역으로 5년 동안 36,000명이 더 증가했다. 퀸즐랜드 주에서 Ormeau 및 Oxenford 지역이호주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이주밎들에게도 인기가 있으며, 동 기간 동안 28,000명의 인구가 늘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택 가격도 평균을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특징은 부동산 가격이 인근지역보다 저렴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후 인구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강력한 인구 증가는 또한 이러한 지역이 주택 개발 지역으로 지정되면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커진다. 이들은 주로 도시의 외곽에 위치하며,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많은 신규 주택이 건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