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 리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또 다른 훌륭한 US 오픈 경기를 통해 글로벌 명성을 이어가며 그의 슈퍼스타 여동생 민지와 함께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
이 선수들은 지난해 공동 5위에 이어 파인허스트 No.2에서 공동 21위를 기록하여 다시 한 번 호주 선수 중 최고 성적으로 마감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는 부활한 제이슨 데이와 함께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LIV 골프 투어에서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없게된 캐머런 스미스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리를 앞지르기 위해 좋은 성적을 내야 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두 오버파 72타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2022년 오픈 챔피언이자 한때 세계 2위였던 스미스는 마지막에 세 개의 버디를 기록했으나 13타 차이로 브라이슨 디섐보에게 우승을 내주며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이민지 선수는 세 개의 버디와 두 개의 보기로 71타를 기록하며 11개의 메이저 대회 출전 중 8번째로 상위 30위 안에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25세의 선수는 다음 달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두 자매는 호주를 대표하는 것은 믿을 수 없다며 프로가 되면서 호주를 대표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아마추어 시절에는 호주 대표 유니폼을 입었던 때가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정말 특별할 것이라며 내 여동생도 함께할 예정이라 더욱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주 랭킹 1위이자 세계 21위인 데이 선수도 2016년에 불참했던 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 메이저 챔피언인 그는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첫 아이를 임신한 아내 엘리와 함께 리우데자네이루에 가지 않기로 선택했었다.
데이 선수는 “리우에 가지 않은 것은 실수였던 것 같다”며 “가족과 관련된 부분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갔었어야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정말 기대 되는 대회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 1위였던 애덤 스콧은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으나, 파인허스트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스미스와 공동 32위를 차지했다. 이는 그의 92번째 연속 메이저 대회 출전이다.
두 번의 여자 메이저 챔피언인 이민지 선수는 도쿄에서 공동 29위를 기록한 후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28세의 그녀는 일본에서 5위를 차지하며 메달에 2타 차로 아쉽게 못 미쳤던 해나 그린과 다시 팀을 이룬다. 27세의 그린은 올해 두 개의 타이틀을 획득하며 세계 5위로 랭킹이 상승했다. 이는 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 1위인 넬리 코다를 제외한 어떤 선수보다도 좋은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