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지면서 어깨에 통증과 움직임의 제한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불립니다. 흔히 50대의 연령대에서 나타난다 하여 오십견이라 불리지만 그보다 젊거나 높은 연령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한방에서 보는 오십견
어깨관절 굳어지는것으로 이 병은 풍, 한, 습, 기혈, 칠정, 사혈, 담음, 습담, 수음 등의 장애로 경락과 혈맥이 폐색되어 어깨관절이 굳어지고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한방에서는 이들의 장애를 제거시킴으로써 경락과 혈맥을 다시 소통시켜 어깨관절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고 있다.
증상,
특별한 외상이 없거나 경미한 외상 후에 어깨 관절 주위에 통증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수주 혹은 수개월에 거쳐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어깨 관절에 운동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통증은 야간에 더욱 심해져 수면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며, 어깨를 앞으로 올리는 동작·옆으로 올리는 동작·바깥으로 회전하는 동작·뒤로 돌리는 동작 등에서 모두 제한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옷을 입거나 머리를 빗을 때 조차 어깨 통증을 느낀다면 일단 오십견을 의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방법
어혈(瘀血), 담음(痰飮) 등의 그 원인을 파악하여 환자분의 상태에 적절한 침, 뜸, 부항, 한약, 운동 치료 등의 한방적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치료를 통해 굳어져 있는 어깨 조직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퇴행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게 되고 또한 약해진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여 어깨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움직임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생활습관
일단 오십견이 나타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통증으로 인해 어깨를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 이는 오히려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를 좁히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어깨 결림과 통증이 느껴질 때는 의식적으로 어깨운동을 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을 느끼더라도 하루 3~4차례 팔과 목을 돌리고 늘여주는 운동을 매일 2~3회 정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좋다.
냉.온 찜질의 원칙: 어깨 부위의 번열감이나 염증, 통증이 심할 때 냉찜질이 좋고 어깨의 만성적 통증 , 뻣뻣하고 마비감, 둔한 통증에는 온 찜질이 좋다.
부항 마사지도 좋은 치료법중의 하나이다. 먼저 어깨부위에 마사지 오일을 바른 다음 처음에는 압력을 약하게 하고 살살 밀고 당기다가 조금씩 부항의 압력을 높여서 참을 수 있을 정도, 기분이 좋을 정도의 압력을 찾아서 어깨 주위의 근육들을 살살 밀고 당겨주면 의외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십견 자가 진단법
이럴때 오십견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팔을 어깨위로 올리거나 손을 엉덩이 뒤로 돌릴 때 통증이 있다.
- 운전석에서 뒷자석으로 손을 뻗을 때 통증이 있다.
- 타인이 수동적으로 팔을 들어줄 때에도 아프고 팔 들기가 어렵다.
- 아픈쪽 팔로 반대쪽 어깨를 만질 때 통증이 있고 동작이 안된다.
- 밤에 아픈쪽으로 누워서 자기가 어렵다.
- 밤에 통증이 심해서 깬다.
- 팔을 들어올리는 근력약화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