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와 VIC 지역의 홍수로 지역 물가가 한층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발생한 홍수는 시드니와 멜번 그리고 태즈마니아까지 영향을 주면서 피해가 확산되었고 농작물 피해로 인한 물가 상승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당국은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방 정부는 예산을 어떻게 투입하여 물가를 진정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미 피해지역의 가정에 $1,000을 일회성으로 지급할 것을 발표했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피해 규모에 비해서는 금액이 적다고 말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홍수지역을 방문한 후 농작물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물가 상승 압력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했다.
최근 고물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호주가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에 직면하면서 알바니지 총리도 우려를 표했다. 특히 홍수 지역에 식량 부족 사태까지 우려되는 상황에 치닫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VIC 북부를 흐르는 골번강의 수위는 5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인근 지역의 주택과 건물 7천300채가 고립된 상태다. 또, 로체스터에서는 주민 한 명이 목숨을 잃는 등 인명 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13개 구호센터를 열었고, 긴급 구호금을 지급하고 있다. 호주 연방 정부는 호주 방위군(ADF)을 동원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모래주머니 등으로 물을 막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Previous Article옵터스 개인정보 유출 피해 외국인은?
Next Article 옵터스에 이어 울월스 계열사 ‘마이딜’, 개인정보 유출 사고
Keep Reading
Add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