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평균 주택 가격이 지난 10월 한달간 1.2% 하락한 가운데 얼마만큼 더 하락폭이 확대될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가격의 하락폭은 금리 상승이 얼마나 더 지속될 지와 연관이 깊다.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 보니 그동안 높은 가격에 집을 구매하기를 주저했던 사람들이 조금씩 구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시드니와 멜번의 경매 성공률은 조금씩 안정을 찾으면서 저가 매수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자들도 자신들이 원하는 가격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집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매매를 하기 위해서 가격 협의에 나서는 상황이다.
현재 금리는 2.85% 수준이지만 이는 곳 4%가까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집값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호주 주요 대도시의 10월 경매 성공률은 61%를 기록했고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7월 49.7%의 경매 성공률을 보인 이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시드니와 멜번은 61%대를 기록했고 브리즈번은 44.5%의 경매 성공률을 기록했다. 브리즈번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호주 전역의 경매 성공률이 상승하는 국면에서 집값이 떨어지는 것은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의 융자를 받지 못하는 요인이 가장 크다. 시드니는 지난 분기 -5.2% 집값이 하락했고, 멜번은 -4.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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