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주 전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첫 주택 구매자들이 마련해야 되는 주택 가격의 20% 보증금 금액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첫 주택 구매자들이 집을 구매하려면 높은 문턱을 넘어야 된다. 시드니 평균 주택 가격은 $1,464,000로 내려 앉으면서 20%의 보증금 금액도 $293,000로 줄어들었다. 주택 가격이 8.3% 하락하면서 저축해야 되는 금액도 줄어든 것이다.
멜번 역시 주택 가격이 $1,028,000으로 하락하면서 평균적인 집을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보증금 금액은 $205,000정도로 낮아졌다.
브리즈번과 퍼스는 평균적인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약 $162,000과 $129,000의 보증금 금액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젊은층 에게는 높은 수준의 저축액이다. 위 금액은 특히 취득세를 제외한 금액이기 때문에 원하는 집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여유 있는 저축액이 필요하다.
또, 최근 들어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시드니에서는 지난 9월 첫 주택 구매자들의 융자건수가 26%감소했다. 타 도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지난해 말 11월 정도와 비슷하다며 이미 당시는 코로나19 이후 집값이 많이 오른 상태였다며 2020년에 비해서는 구매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NSW는 최근 취득세를 주택 구매 후에 조금씩 나누어 지불하는 방식의 법률을 통과시켰지만 높은 주택 가격이라는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한 모기지 브로커는 최근 대부분의 주택 구매자들은 주택 구매를 위한 20% 보증금 마련을 대부분 부모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5~10년 전에 비해 훨씬 많은 사람들이 부모의 재산 상속이나 금전적인 도움을 받아서 집을 구매한다며 최근 집값 하락으로 다소 부담이 줄어들었을 수는 있으나 여전히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높은 금액의 보증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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