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호주 부동산 시장은 약 9%가량 부동산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시드니는 12% 가격 상승이 전망 되면서 호주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지역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런 예측은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를 4% 이상 까지는 올리지 않는 수준에서 멈추고 2023년 부터 금리를 내린다는 가정하에 예상한 모델링이다.
크리스토퍼 하우징 붐 엔 버스트 리포트에 따르면 내년에 금리 향방에 따라서 다른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포트에서는 만약 금리가 4% 이상은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인상이 마무리 된다면 호주 전역의 부동산 가격은 1~2년 내에 3~7%가량 상승, 그리고 만약 금리가 하락을 시작한다면 현재보다 9% 상승, 마지막으로 금리 상승 유지와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6%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호주 기준 금리는 2.85%다.
또, 금리가 내리지 않고 정점에서 유지만 되는 시그널만 확인이 되어도 집값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입국 증가로 인한 인구 증가와 렌트비 상승이다. 시드니가 더욱 유리할 것으로 본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발표한 부동산 취득세와 토지세에 관련된 법안 때문이다.
호주는 현재 6번에 걸친 연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해 0.!%였던 초 저금리에서 큰 폭으로 금리가 올랐다. 호주 평균 집값은 11개월째 하락세다. 평균 집값이 1밀리언을 넘어섰던 지역도 150 이상 줄어들었다. 프로트렉의 최근 자료에서도 1밀리언 이상의 평균 가격을 유지하던 도시들 중 144개 지역의 집값이 1밀리언 이하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그 중에는 시드니가 63개 지역이 포함되면서 가장 많았고 브리즈번 39지역, 멜번 20지역이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