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호주도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는 2분기 이상 경기가 후퇴하는 상황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호주 국민들이 느끼는 경기 침체는 가시권에 와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최근 딜로이트도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금리 인상이 호주인들의 주머니를 더욱 가볍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경제 성장이 급속히 둔화될 것이라며 경기 침체를 시사하고 나섰다. 특히 집값 하락, 금리 추가 상승, 인플레이션 등 모든 부분이 경기를 끌어내리는 상황이라며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2023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호주가 금리를 추가 상승한다면 경제적인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는 0.1%의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금리에서 3.1%까지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려왔다.
하지만 예상만큼 인플레이션이 관리되고 있지는 않는 모습이다. 집값은 떨어졌지만, 건설비, 인금, 서비스비, 물류비, 에너지비용 등 전반적인 모든 물가는 꾸준히 상승 중에 있다.
하지만 호주 정부는 극심한 경기 침체는 예상되지 않는다며 호주중앙은행의 결정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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