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주 로마에서 토요일 아침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에 출동한 경찰관이 용의자에게 가위로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브리즈번에서 북동쪽으로 약 480km 떨어진 로마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해당 남성 경찰관은 오전 7시경 가정폭력 신고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35세 남성을 체포하려던 과정에서 경찰관이 흉기에 찔렸으며, 그의 상체에 자상을 입었다고 경찰 대변인은 전했다. 경찰관은 로마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다.
체포 시도를 받은 35세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한 고위 경찰관에 따르면 경찰관은 폐에 천공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경찰청장 대행 앤드류 매싱엄은 4BC 라디오 방송에서 “용의자가 경찰을 피해 도주하려 했고, 경찰관이 그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큰 가위로 보이는 흉기에 의해 어깨와 등 부위에 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폐 손상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구급차 도착 전 호흡 곤란을 겪었으나,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로 로마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35세 용의자는 로마 경찰서에 구금 중이며, 사건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