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토지를 구매해서 집을 지으려다 보면 예전만큼 큰 땅을 찾기가 쉽지 않다.
10년전과 비교해 보면 시드니의 평균 토지 크기는 10년전 505sq 였지만 현재는 410sq로 줄었다. 브리즈번도 546sq에서 521sq로 소폭 줄어들었다. 멜번 역시 448sq에서 420sq로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집당 땅 면적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가격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의 10년전 주택 평균 토지 가격은 $281,750 이었으나 현재는 $614,500으로 상승했다. 퀸즐랜드는 $210,000에서 $240,000으로 상승했고 빅토리아는 $210,000에서 $439,000으로 상승했다. 주택 당 땅 크기는 줄어들고 있지만 가격은 오르고 있는 것이다.
또, 실제 땅을 구매하려다 위에 언급된 가격 보다 훨씬 높게 측정되어 있는 토지 가격을 확인 할 경우가 많다. 이는 대부분 새로 지어지는 주택의 입지 조건이 시티와 인접하거나 또는 시장에서 판매되는 실제 가격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물론 지난 한해만 놓고 보면 일부 가격이 떨어진 지역도 있지만 10년 동안 혹은 그 이상 기간을 기준으로 가격을 확인 하면 토지 가격은 현재까지 우상향 하고 있으며 토지 크기는 줄어들고 있는 경향은 뚜렸하다.
한편, 호주에서 한 가구당 평균 땅 크기가 가장 큰 지역은 호바트로 670sq 그리고 에들레이드가 579sq를 기록하면서 가구당 평균 땅 크기가 큰 지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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