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호주인 5명 중 2명이 18세 이후 폭력 혹은 성폭력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호주인의 약 41%이며 남자가 43%, 여자가 39%로 집계되었다. 또, 여성의 22%가 성폭력에 노출되어 있으며 4명 중 1명은 알고 지내는 사람으로부터 성폭력 노출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폭력 예방 센터의 케이트씨는 친밀한 파트너에 의한 폭력은 점점 교묘해지고 늘어나고 있다며 아직 밝혀 지지 않고 있거나 신고조차 되지 않는 사례들은 굉장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성의 경우 약 42%가 15세 이후 폭력을 경험했으며, 6.1%는 성폭력에 노출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모르는 사람에게 폭력을 당할 가능성이 30%로 여성의 11%보다 더 높았고 여성의 35%는 아는 사람에게 폭력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폭력 역시 매우 심각하다. 여성 6명 중 1명은 어린 시절에 부모의 폭력을 목격했고 약 14%는 어머니에 대한 폭력을 목격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