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개월 동안 브리즈번에서 주거용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이끈 지역은 대부분 $800,000 이하의 중간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간 가격이 $500,000 이하의 지역은 50% 이상을 차지 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동산에 많은 사람들의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브리즈번의 주택 중간 가격은 $805,818로 지난해 보다 약 $42,000이 줄어들었다. 11번의 금리 인상으로 융자금의 최대 폭도 크게 줄어들면서 집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고 개인들도 저렴한 주택 위주로 수요가 몰린 것이다.
Upper Caboulture는 지난 1년간 주택 가격이 47%나 오르면서 브리즈번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Corinda로 28% 상승했고, Carina의 유닛 평균 가격은 28.4% 오르면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Bracken Ridge(유닛 27.7%), Lowood(주택 27.7%), MacLeay Island(주택 26.8%), Ripley(주택 26.5%), Milton(유닛26.5%) 등 50개 이상의 지역에서 20%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떨어졌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상승세를 보인 이 지역들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대부분 브리즈번 평균 집값보다 저렴한 곳들이 많았다.
Rochedale는 평균 주택 가격이 $1,512,000을 기록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19.9% 상승했는데 상승률이 높았던 50지역 내에서는 주택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저렴한 주거용 부동산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이유 중 또 하나의 이유는 임대 주택의 부족 때문이다. 렌트 하우스 공실률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다 보니 렌트를 구하기 힘든 사람들이 주택 구매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당장 마음에 드는 드림하우스를 구매하지 못하더라도 저렴한 주택이나 유닛을 구매하여 한동안 거주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브리즈번은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저렴한 주거용 부동산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