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서부 해변에 고래 50여마리가 떠밀려와 떼죽음을 당했다.
호주 야생동물관리국은 지난 26일 오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체인즈 해변에서 참거두고래 51마리가 집단 좌초해 폐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25일) 오전 체인즈 해변 앞 얕은 곳에서 헤엄치던 100여마리 무리의 일부로, 해변으로 밀려 들어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전했다. 자원봉사자와 기타 단체와 협력해 나머지 46마리의 고래를 더 깊은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해당 해변은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인에게는 폐쇄되었다.
호주에서 고래가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해 호주 태즈메이니아주에서 둥근머리돌고래 200여마리가 집단 폐사했고 2020년에도 총 300마리가 넘는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호주 해변에서 고래들의 집단폐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
전문가들은 한 고래가 어려움에 부닥치면 동료들도 함께 따라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한 두 마리가 해변으로 떠밀려 오면 수십마리가 한번에 그쪽으로 쏠리면서 폐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매번 내 놓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Previous Article호주, 미국과 다국적 군사 훈련 중 헬리콥터 추락해 4명 실종
Next Article 호주 오캘러헌, 여자 자유형 200m 세계新…우승 쾌거
Keep Reading
Add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