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청소년들의 니코틴 중독 억제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액상 전자담배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한 보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액상 전자담배 국내 제조, 광고, 공급을 막기 위해 새로운 법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액상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의 대안으로 소개되었지만, 호주 보건장관은 이 제품이 새로운 세대, 특히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의존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액상 전자담배는 니코틴, 인공 향료, 다양한 화학 물질이 함유된 액상을 기화시켜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의 제품이다. 2021년부터 호주에서는 의사 처방 없이 액상 전자담배를 수입하거나 구매하는 행위가 금지되었지만,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니코틴 중독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시드니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14~17세 청소년의 약 4분의 1 이상이 액상 전자담배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호주 암위원회의 조사에서는 같은 연령대의 청소년 10명 중 9명이 니코틴 액상 담배를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답했다. 법안을 주도하는 호주 보건장관 마크 버틀러는 “호주 정부 전체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액상 전자담배가 퍼지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치로 인해 청소년들의 니코틴 중독 예방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Browsing: 담배
불안정한 주거 환경이 생물학적 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은 다양한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는 주거 환경과 건강 사이의…
호주 정부가 2030년까지 흡연율을 5%로 낮추기 위해 강력한 담배 규제 법안을 제출했다. 지난13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이날 새로운 담배 규제법을 제출하며 현재는 담배와 니코틴 중독과의 전투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 흡연 문제에도 이번 법안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들은 종종 담배를 시도하고 중독될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법안이 통과되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담배 광고와 판매를 엄격히 제한할 것이다. 이로써 청소년의 흡연률 감소와 건강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법안은 담배 흡연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막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담배는 심혈관 질환, 폐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 다양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한다. 호주에서는 매년 약 2만 명의 사망자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이번 법안은 이러한 건강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담배 규제를 강화하고, 흡연률을 낮추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주력할 것이다. 버틀러 장관은 이번 법안을 만들기 위해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에서 도입한 규제를 참고했다며 “호주는 2011년 획기적인 담배 규제안을 통과시키면서 담배 규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했지만, 그 이후 10년 동안 변화가 없어 다른 국가들에 뒤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법안이 국회에서 승인되면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호주는 흡연으로 인한 건강 문제와 청소년 흡연을 위한 대응을 강화하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