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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션 확률 50%? 호주 중앙은행(RBA)은 새로운 총재 미셸 블록(Michele Bullock)의 첫 회의에서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당분간 수백만 가구 소유주들은 또 다른 엄정한 금리 인상을 면하게 되었지만, 이것은 더 많은 호주 군집에 대한 고통 증가의 끝이 아니다. 중앙 은행은 인플레이션의 향후 동향에 따라 올해 말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더 길게 높은” 금리 환경이 곧 한계점에 다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압력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번 주 RBA의 데이터에 따르면 더 많은 호주인들이 재정 위기에 빠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추가적인 55만 명의 호주인들이 고정 금리 모기지에서 더 높은 변동 금리로 변경되면서 이러한 압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악화될 수 있습니다. RBA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는 호주의 많은 사람들이 신용 카드를 사용하여 집세, 휘발유, 전기, 가스 및 보험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났다. 또한 RBA 문서에 따르면 National Debt Helpline은 이전에 금융 곤경을 경험하지 않았거나 사회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는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전화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의 위협 때문에 최소한 한 번은 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요일에 발표된 CoreLogic의 데이터에 따르면 주택 시장은 높은 이민으로 인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의 주택 시장은 2022년 4월 이전의 최고치에서 1%만 낮아졌다. 8월에 발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간 인플레이션 속도가 5.2%로 상승한 것을 보여주었다. RBA의 기본 지표인 핵심 인플레이션은 연간 5.6%의 속도로 유지되며, 여전히 2%에서 3%의 목표 범위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 …

작은 모듈형 원자로(SMR)와 청정 에너지 경쟁 크리스 보웬 에너지부 장관은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작은 모듈형 원자로(SMR)는 러시아와 중국에 각각 1개 밖에 없으며,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라며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안전하게 전력을 생산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이를 위해 아직 입증되지 않은 기술에 의존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2030년 기준 SMR의 전력 생산 비용이 1㎾당 1만8천167 호주 달러(약 1천553만원)로 태양광(1천58 호주 달러·약 90만원)이나 육상 풍력(1천989 호주 달러·약 170만원)보다 크게 높다며 “SMR은 가장 비싼 형태의 에너지 시스템”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호주 정부는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에 200억 호주 달러(약 17조1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은 해당 조사가 미래의 가격 하락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비판하면서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이렇게 과장된 수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호주는 석탄 등 화석 연료 발전이 전체 전력 공급의 약 70%를 차지하지만, 많은 화력 발전소가 노후화로 공급량이 줄어들어 전력 부족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호주 정부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확대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40%를 보유한 호주는 원자력 발전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