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에서 쉐어하우스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가 되고 있다. 심한 경우에는 120명이 한 방을 놓고 경합하는 일도 벌어지면서 집을 구하는 사람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Flatmates.com.au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가입자 수가 그 전달에 비해 36% 오르면서 지난해 동기간 보다 103%가 더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에 가입한 한달 가입자 수는 69,400명으로 큰 폭의 상승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집을 찾기 어렵기 때문인데 Holland Park지역이 브리즈번에서 가장 집을 구하기 힘든 지역으로 꼽혔고 Milton, Mount Gravatt이 그 뒤를 따랐다. Holland Park와 같은 지역은 쉐어룸이 약 $300/w에 달했고 스프링힐에는 최고 $650/w까지 광고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Flatmates.com.au는 밝혔다.
외각 지역으로는 Townsville에서 가장 쉐어 하우스를 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쉐어룸 하나에 149명이 몰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Sunshine Coast와 Gold Coast도 상황은 비슷한데 한 방에 120명 이상의 경쟁자가 몰리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Broadbeach의 경우 방 하나당 $225~$500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타 지역들도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중간 가격은 약 $260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보다 18%가 오른 숫자다.
Flatmates.com.au는 45~65세 사이의 사람들도 약 10%가 증가했는데 이 또한 얘전에는 보기 어려운 현상이라고 말했다.